CJ대한통운, 의료공헌기관 연계해 '실버택배 어르신' 건강검진 지원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왼쪽부터) 김점동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 대표,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정재훈 아주편한병원 병원장, 이상태 보아스센터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127,200원 ▲2,200 +1.76%)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아주편한병원에서 고용노동부·나눔고용지원복지센터·보아스센터·아주편한병원과 함께 '실버택배 배송원 의료공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검진과 의료지원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치료하고 실버택배 배송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배송원 450여명이 수원·의정부 지역에 연계된 병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지원 및 건강검진 서비스는 실버택배 거점에서 근무하는 배송원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아스센터는 기본적인 심사를 거쳐 해당 신청자가 지역병원에서 검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실버택배 배송원들은 전문의 상담·검진을 받을 수 있고, 필요조건에 부합하면 분야별 의료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과목은 안과의 경우 △백내장 △녹내장 △망막수술, 치과는 △임플란트 △스케일링, 외과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부족 등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각종 검진과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의료공헌사업을 펼치는 보아스센터 등과 함께 실버택배 배송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실버택배 배송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사업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