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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연임막아야" 시민단체·대한항공 직원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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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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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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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예정된 대한항공 주총 앞두고 이사 재선임 반대 활동 나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원 등 참석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주주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원 등 참석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주주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항공 직원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들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연임 반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시민행동)'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주주 활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조 회장 일가가 여러 갑질과 편법 의혹으로 대한항공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시민행동은 "조 회장은 '통행세를 갈취하고 사무장 약국을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편취 하는 등 각종 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배우자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직원 폭언·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조현민의 관세법 위반 혐의는 조양호 회장의 허용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만약 조 회장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대한항공에 손해를 끼친 배임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땅콩회항', '물컵 갑질 등 다양한 갑질, 불·편법 의혹이 대한항공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도 덧붙였다.

시민행동은 올 3월로 예정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보고 반대 활동에 돌입한다. 기존 대한항공 주주들을 상대로 연임 반대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고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 반대 발언을 진행한 후 반대표도 행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정식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신고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의 반대 위임장 모집 △의결권 행사 감시운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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