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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세안에서 북미회담 우연아냐…평화와 경제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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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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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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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0~16일 아세안 순방 앞두고 기고문…"평화와 공존의 아시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3.04.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3.04.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16일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방문을 앞두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앞장서 평화와 공존의 아시아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아시아지역 언론 네트워크(ANN) 기고문을 통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을 해체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싱가포르·베트남)나 아세안에서 이루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는 아세안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공동체로 성장했다"며 "인구 6억4000만명, GDP 2조7000억 달러의 거대한 시장이면서, 중위연령 30세, 연 5% 성장의 잠재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가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며, 평화가 곧 경제적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모범을 아세안이 보여주고 있다"며 "아세안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도 개방과 포용, 혁신이라는 DNA가 있다. 나는 공통점이 많은 아세안과 한국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아세안 정상들과 나는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담아 ‘신남방정책’을 천명하고, 범부처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협력의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상호방문객이 사상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상호교역액은 역대 최고치인 1600억 불을 기록했다. 앞으로 우리의 협력은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교통,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된다"며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미래비전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아세안과 한국이 손잡을 때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행복과 번영,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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