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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보고서에 '매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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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 2019.03.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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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부담 줄어든 韓 증시 "작은 호재에도 상승 여력 충분…3월 시장 조정된 가격에 매수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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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수 타이밍일까. 그동안 '신중' '관망' 등 의견을 제시하던 각 증권사 보고서에서 '매수'란 두 글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 초 223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2130선까지 떨어지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물론 지금 시장이 바닥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 전략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한 달새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대비 5.4% 올랐다. 1월 한달 동안에만 8.7% 올랐지만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3%가 빠졌고, 이달 들어서만 2.6%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황인데 지수는 급등하자 조그마한 악재가 등장할 때마다 시장이 크게 출렁인 탓이다.

실제로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무역 협상을 위한 정상회담이 연기되면서 당일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같은 달 1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28일에는 북·미간 정상회담이 허무하게 결렬되면서 지수가 1% 이상 빠졌다.

덕분에 코스피 지수는 이제 2130선을 기록,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증권가에서 희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었다는 것은 작은 호재에도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코스피 2100 초반에서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각국 경기 지표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Fed(연방준비제도)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향후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면 지수가 다시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Fed의 정책 전환도 속도를 낼 것이고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따른 효과가 확인되면 더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3월 시장이 1~2월 상승장을 누린 투자자에게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했다면, 상승장을 누리지 못한 투자자들에겐 조정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매수 종목은 '외국인 수급 영향력에서 벗어난 종목'들이다. 최근 신흥국 시장 전반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잠시 이를 피하자는 전략이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대형주 40.4%와 중형주(16.8%)·소형주(6.8%)로 구분되고, 코스닥에서는 대(17.3%)·중(8.9%)·소형주(4%)가 10% 내로 큰 차이가 없다"며 "외국인 영향력에서 잠시 벗어나야 한다면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을, 코스피 내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 소형주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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