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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격 생존자 "모스크 300명 예배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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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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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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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큰 문으로 들어와"… 현재까지 49명 사망 보고, 48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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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뉴질랜드 두 곳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생존자는 모스크 안에 300여명의 신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에 있던 알리(62)씨를 인용해 현장 상황을 일부 전했다.

그는 범인이 모스크 안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할 때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생존했다고 말했다.

알리 씨에 따르면 이날은 금요 정기예배가 있었던 날로 건물 안에는 신도 300여명이 있었다. 총격이 시작될 때는 설교가 진행 중이었다.

그는 신문에 "사람들이 문을 향해 달려갔고, 3개의 출구 중에 범인이 큰 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300여명이 빠져나가기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자신과 사촌이 창문 밖으로 나간 뒤 총소리가 잇따라 들렸다고 덧붙였다.

15일 뉴질랜드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직접 현장을 촬영한 17분짜리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사진=뉴스1
15일 뉴질랜드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직접 현장을 촬영한 17분짜리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사진=뉴스1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해글리공원 인근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와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는 같은 집단에 의한 총기 난사 테러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에서만 41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건 관련 부상자는 48명 넘게 발생했다.

경찰은 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를 체포했으며, 남자 중 1명은 극우주의 호주인으로 확인됐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이번 사건에 대해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며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이날 국가 안보 수준을 낮음 단계에서 높음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범행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영상 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가 올린 17분짜리 영상에는 한 남성이 모스크 두 곳 근처로 운전해 이동하는 모습, 사원 입구에서 총격을 벌이는 장면, 차량으로 돌아와 무기를 바꿔 다시 사격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페이스북 뉴질랜드 지사는 경찰의 제보를 받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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