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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에이치이엔에 분재용 무궁화 '꼬마'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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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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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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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기술료 4500만 원에 매출액 3% 기술료 지급 조건

방사선 육종기술로 개발된 분재용 무궁화 신품종 '꼬마'의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후 유재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성과확산부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오선덕 ㈜에이치이엔 대표, 관계자들이 기념좔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육종기술로 개발된 분재용 무궁화 신품종 '꼬마'의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후 유재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성과확산부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오선덕 ㈜에이치이엔 대표, 관계자들이 기념좔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우리 집 거실에도 무궁화 한 그루 심어볼까?"

방사선 육종기술로 태어난 분재용 무궁화 '꼬마'의 품종보호권이 업체에 이전돼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8일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개발한 이 신품종 '꼬마'의 품종보호권을 식물공예 문화상품 전문기업인 ㈜에이치이엔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액 기술료 4500만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 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에이치이엔은 이 기술을 이용, 무궁화를 단순 관상용으로 확산시키는 것에서 머무른 것만 아니라 꽃누르미(압화), 식물 이용 공예품 제작 등 신품종의 대중화와 수출용 한류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이용, 무궁화 품종 중 하나인 '홍단심 2호'에 감마선을 쪼여 크기가 작은 왜성(矮性) 변이체 형태의 이 '꼬마' 신품종을 2006년 개발했다.

방사선 육종기술로 태어난 무궁화 '꼬마'./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육종기술로 태어난 무궁화 '꼬마'./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이 품종은 5년생 기준 키가 30㎝이며 꽃과 잎도 기존 무궁화의 절반 크기밖에 되지 않아 앙증맞다.

특히 무궁화를 기를 때 어려움으로 꼽히던 즙액이 적어 진딧물 등 병충해에 강하다. 이 때문에 아파트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분재로 키우기에 적합하다.

연구원은 나라꽃 무궁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품종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방사선 육종 기술을 이용, 무궁화 품종 개량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백설', '선녀', '대광', '창해', '꼬마' 등 5개 신품종을 개발하고 국립종자관리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의 유재복 성과확산부장은 "귀한 나라꽃일수록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연구원은 무궁화뿐 아니라 국민이 더 많은 신품종을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사선육종기술 성과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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