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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정치" 심상정에…나경원 "국민을 좁쌀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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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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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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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의 주인돼야 할 국민이, 선거의 손님 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좌파 이념독재 4대악법 저지'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좌파 이념독재 4대악법 저지'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1야당 대표가 말꼬리나 잡는 좁쌀정치를 한다'는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선거제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좁쌀정치냐. 이것이 바로 국민을 좁쌀로 여기는 정치"라고 19일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식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심 위원장은 국민들이 산식을 알 필요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오만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야4당 선거제개편 단일안을 합의한 이후 '산식을 보여달라'는 기자들에게 "여러분들이 (계산하는 데) 너무 힘들어하니까 산식은 여러분들 이해 못한다"고 했다. 한 기자가 "우리가 이해못하면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냐"고 묻자 심 위원장은 "아니, 국민들은 산식이 필요 없다"며 "예를 들어 컴퓨터를 칠 때 컴퓨터 치는 방법만 알면 되지 그 안에 컴퓨터 부품이 어떻게 되고 이런 것은 알 필요가 없다"고 웃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같은 발언에 전날(18일) 오전 "(심 위원장이) '국민이 알 필요가 없다'고 했다더라. 그런 제도를 왜 만드냐"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도 같은날 오후 "제1야당 대표가 정치개혁의 큰 호박을 굴리려 해야지 말꼬리나 잡는 좁쌀정치를 해서 되겠냐"며 맞받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들께서 상당히 혼란스러워한다. 내가 던진 표가 누구에게 어떤 정당에 가는 지 알 수가 없다"며 "선거의 주인이 돼야 할 국민이 선거의 손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 한국당은 이런 오리무중 선거제가 아닌 10% 의원감축, 비례제 폐지 등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선거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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