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16만원 무상지원' 콘덴싱보일러 교체사업 진행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경동나비엔이 19일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 제조사가 참여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심화되는 에너지 자원 고갈과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별도의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 가정에서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각 지역 시청이나 구청에 신청해야 하며, 경동나비엔 대리점이나 상설매장, 팝업스토어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물을 한번 데운 뒤 생겨난 뜨거운 배기열을 밖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보일러다. 일반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또 온실효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콘덴싱 제품과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제품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듀얼 센싱 기술로 순환수와 배출수의 정확한 온도를 제어할 수 있고 날씨의 변화나 난방상태, 건물의 단열까지 반영하는 온도학습 인공지능 난방 기술이 적용됐다.

구용서 영업본부장은 "콘덴싱보일러는 국가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통해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에너지기기"라며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