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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전주대 운동처방학과 3학년 한운호(그레코만형 67kg), 2학년 강현수(그레코만형 87kg). 2학년 권정률 선수(그레코만형 97kg)가 금메달을, 4학년 정주은 선수(그레코만형 77kg)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같은 학과 1학년 김민준·정명규 선수도 훌륭한 기량을 뽐내며 동메달을 받았다.
한운호 선수는 제주국제대 안형균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충북대 김경섭 선수와의 2라운드에서 엉치걸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현수 선수는 1·2차전 모두 테크니컬 폴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고, 경남대 박준엽 선수를 상대로 엎어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권정률 선수도 조선대 이동재 선수와의 대결에서 안아던지기로 4점을 획득해 승기를 잡았다.
한 선수는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을 극복하고자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우승을 거둬 기쁘다. 더 나아가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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