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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현장에 IoT 솔루션…안전사고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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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 2019.04.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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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웅 레이컴 대표 "IoT 기술로 건설·산업현장 '스마트' 물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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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웅 레이컴 대표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자사 단말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고석용 기자

#2017년 대우건설의 한 터널공사 현장. 작업자들은 모두 엄지손가락만 한 단말기를 1개씩 지니고 다녔다. 단말기는 30초 간격으로 위치정보를 종합관리센터에 전송했다. 같은 시간 종합관리센터의 모니터에는 빨간색 점으로 작업자들의 위치가 표시됐다. 관리센터는 발파작업 등에 앞서 모니터로 작업자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터널공사 현장에서 사용된 IoT(사물인터넷)기술을 개발한 업체는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 레이컴이다. 이 회사는 건설·물류·해운 등 산업현장에 IoT장비와 솔루션을 보급해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성웅 대표는 “산업현장에선 위치정보가 안전을 담보하는 첫 번째 요소”라며 “중앙에서 작업자들의 위치만 파악해도 위험한 구역 접근을 막는다거나 사고 시 빠른 구조요청 등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레이컴의 기술은 대우건설이 공사현장에 처음 적용하면서 주목받았다. 2016년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어 2017년엔 터널 공사현장, 지난해에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사용됐다. 작업자들은 터널공사 사례처럼 각자 단말기를 지니고 다니면서 관리자들에게 위치정보를 실시간 전송했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이같은 이유로 올해까지 5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건설 현장에서 IoT 기반 실시간 현장관리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컴의 기술은 환경정보 등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건설현장에서 소음, 분진, 유해물질 등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IoT기술로 전송해 실시간 감시하는 방식이다. 신 대표는 “선박에서 선원의 위치와 안전관리, 물류창고에서 온습도·자산관리 등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기업의 필요에 맞게 기술을 응용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컴은 최근 에이치라인해운과 국내 최초로 IoT 기반 선원안전시스템을 적용키로 합의했다. 발전플랜트업체와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레이컴은 지난해 SCM(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개발업체 엠로 (2,450원 보합0 0.0%)의 자회사로 편입돼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을 포함한 130여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엠로의 고객망 등이 레이컴에도 적용될 수 있어서다. 신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분야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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