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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있는 미세먼지 테마, 공기청정기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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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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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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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공기청정기 1위 업체 위닉스, 이달 84% 뛰어…신일산업은 봄부터 여름까지 "좋다"

수도권 및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수도권 및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돌아온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주들이 차별화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매출 상승'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면서 실체 있는 테마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1분 위닉스 (24,200원 상승150 0.6%)는 전일대비 650원(2.37%) 오른 2만80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9.49% 올라 3만원을 찍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일산업 (2,015원 상승15 0.8%)도 1%대 오름세다. 장 초반 8%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오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위닉스와 신일산업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3월 들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까지 상승률이 각각 84%, 30%에 달한다.

그동안 미세먼지 대표 테마주로 꼽혔던 것은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들이다. 위닉스와 신일산업은 테마주로 분류되긴 했지만, 가전제품 생산업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 주가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 미세먼지 테마주보다 이들 업체의 수혜가 컸다.

특히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1위 업체로서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가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가정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설립 당시에는 냉장고, 에어컨 부품업체였으나 2015년부터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제조업체로 탈바꿈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기 청정기 시장은 2016년 100만대에서 지난해 210만대 규모로 급속히 커졌는데 위닉스의 점유율이 지난해 23.8%로 1위"라며 "올해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5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덕분에 전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33억원, 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5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닉스가 실체 있는 테마주로서 매출과 주가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내자 커버리지를 시작하는 증권사들도 늘었다. 지난해 위닉스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낸 것은 메리츠종금증권 한 곳이었지만, 올해는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토러스투자증권, KTB투자증권까지 분석을 시작해 총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리포트가 아예 없었던 신일산업도 올 들어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생산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5~14평형대 소형 공기청정기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미세먼지 테마주에 합류했다.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매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기청정기를 에어컨처럼 안방, 거실 각각 1대씩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사회 재난으로 규정되면서 학교나 관공서에 공기청정기 보급이 이뤄질 것인데 조달청을 통해 구매가 진행되는 만큼 중소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신일산업은 현재 5~14평형대 소형제품 위주지만 3분기 중 10~30평형대에 사용 가능한 대형제품을 출시해 학교 및 관공서, 상업용 건물 수주에 대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일산업은 매년 더워지는 여름 날씨로 인해 여름 계절 가전 수혜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일산업은 선풍기는 물론, 써큘레이터 매출도 고성장세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신일산업의 올해 매출액이 2046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각각 21.3% 3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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