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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빠진 신한금융, 인뱅 '포기'…금융그룹 관심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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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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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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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토스뱅크 컨소시엄 불참…NH농협금융도 불참 등 금융그룹 관심 축소

/사진제공=신한금융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토스은행'에서 빠진다. 신한금융이 인터넷전문은행을 포기하면서 금융그룹들의 인터넷전문은행 관심이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해온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은 21일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신한금융이 최종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스 컨소시엄은 신한금융을 빼고 다른 파트너를 구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도 신청해 '챌린저 뱅크'를 실현다는 방침이다. 반면 신한금융은 다른 컨소시엄을 구성하기까지 시간이 빠듯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27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1차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은데 이어 2차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불참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1차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당시 카카오의 주거래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계획했지만 마지막에 뜻을 접었고 카카오는 KB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빠지면서 금융그룹들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신한금융이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뛰어든다고 발표하고 하나금융그룹도 SK텔레콤,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뱅크' 설립에 나서면서 금융그룹간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NH투자증권을 통해 케이뱅크에 참여하고 있는 농협금융도 새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할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물색하면서 대형 금융그룹들이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했다. KB금융과 우리금융그룹은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농협금융은 케이뱅크와 차별화된 모델을 구성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지 못해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나금융도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고 있지만 관심이 크지 않다. 이미 SK텔레콤과의 핀테크 합작사인 핀크를 통해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고 있지만 지분은 최소로 가져갈 예정"이라며 "솔직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관심이 많진 않다"고 말했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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