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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미 통화정책 압박 줄어…韓 금리인하는 아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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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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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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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여전히 완화적…IMF '명확히 완화적' 권고와 어긋나지 않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9.27.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9.27.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보이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 요인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또다시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2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은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새벽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시장 예상보다는 조금 더 비둘기파적(통화완화선호)이었다"고 평가했다.

FOMC는 19~20일(현지시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올해 금리동결을 시사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점도표는 올해 2차례 인상을 예고했었다. 또 '통화긴축'을 의미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도 9월말 종료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점도표상 정책금리 예상이 크게 낮춰진 점을 미뤄보면 올해는 미 연준의 관망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빨리 가져가면 한은으로서는 상당한 프레셔(압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통화정책과 관련 "결국 경기, 물가, 금융안정이다. 세계경기 흐름, 그것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이 여전히 고려대상"이라며 "브렉시트,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그런 점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명확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권고와 관련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기조로 끌고 가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고, 지금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완화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라며 "분명히 완화기조를 유지하라는 것과 한은이 연초에 표방한 통화정책 기조가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계획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지난 1월) 2% 중반 수준의 경제전망을 제시했고, 금융안정 상황을 유념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었다고 할 수 없다"며 "금리인하 이야기는 아직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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