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구글 잡는 EU, 또 2조원 과징금 폭탄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3.21 11:3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의 독점적 지위 남용"
구글 "경쟁업체 광고 늘리려 추가 업데이트 진행할 것"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FILES-US-IT-LIFESTYLE-HEALTH-GOOGLE © AFP=뉴스1
FILES-US-IT-LIFESTYLE-HEALTH-GOOGLE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연합(EU)이 검색 광고에서의 불법적 관행에 대해 구글에 14억9000만유로(약 1조91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과징금까지 더해 EU는 지난 2년 동안 구글에 세 차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글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남용한 것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애드센스 포 서치(AdSense for Search) 서비스를 통해 검색 광고와 웹사이트를 연결해주면서 웹사이트에 경쟁업체들의 광고를 싣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구글은 제3자 웹사이트와 계약 시 검색 결과 페이지에 경쟁업체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게 하는 조항을 넣었다. 2009년 3월부터는 제3자 웹사이트에서 자신들 광고의 최소 노출 횟수와 가장 이익이 나는 공간에 자신들의 광고 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베스타게르 집행위원은 구글의 이러한 불법적인 관행은 광고업체와 웹사이트 소유주들의 선택의 폭을 좁히고, 소비자 가격도 인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은 EU의 과징금 소식에 성명을 내고 "우리는 항상 건강하고 번창하는 시장이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해왔다"며 "우리는 이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제품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 내 경쟁업체들의 광고의 노출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몇 개월 간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지난 2017년 구글이 경쟁업체들보다 자사의 쇼핑 사이트가 먼저 검색되도록 했다며 24억2000만유로(약 3조1116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남용해 경쟁법규를 위반했다며 43억4000만유로(약 5조5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장관도 안 통한 화이자, 홀로 뚫은 이 사람 "이재용 없었다면"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