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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위해 한일 관계 먼저 개선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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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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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긴밀한 공조가 北 비핵화에 필수요건"
"대북 경제지원·기술지원에 있어 일본 역할 중요"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선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위기의 한일관계: 동아시아 화해와 안보의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가 북한의 비핵화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마이크 모치즈키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북한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매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필수적 요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타츠미 유키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일본의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북 경제지원과 기술 지원 등에서 일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안보의 중심축인 미국이 한일 관게를 중재해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과거사 문제를 논의하면서도 안보와 평화를 위한 협력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리에 함께한 이지영 아메리칸대학 국제정치학 교수도 "과거에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일 양국이 정책 조율을 위해 협력했지만, 현재는 양국 간 연결고리가 많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과거사 문제 등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관계 개선에 나설 유인책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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