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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포용으로…총리 이어 히잡 쓴 뉴질랜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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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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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피해자 장례식장서 히잡으로 경의 표시"
22일 '머리스카프 쓰는 날'…무슬림에 연대 표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출처=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 애나 파이필드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출처=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 애나 파이필드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지난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모스크) 총격테러 사건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히잡을 썼던 저신다 아던 총리에 이어 히잡을 쓴 뉴질랜드 경찰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 애나 파이필드기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히잡을 쓴 경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파이필드 지국장은 "뉴질랜드 스타일의 치안 유지"라며 "여성 경찰관이 크리스트처치 모스크 공격 피해자 2명의 장례식장에서 경의를 표하기 위해 히잡을 썼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5일 사상 최악의 총격 참사가 발생했다. 무슬림을 목표로 삼은 범인은 모스크 2곳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사망자 수만 50명에 이르며 온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처음 겪는 대형 테러'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아던 총리는 발 빠른 대처로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히잡을 쓰고 피해자를 찾아 슬픔에 공감하고, 이슬람 여성을 껴안아 위로하는 등의 모습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트위터에 아던 총리의 사진을 올리면서 "포용과 평등이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22일 무슬림 여성들에게 연대를 표하기 위해 여성들이 머리 스카프를 착용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남성들은 스카프를 어깨에 걸치거나 손목에 감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히잡을 쓰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너무 두렵다고 말하는 무슬림 여성의 뉴스 인터뷰를 보고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어떤 스카프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규칙은 없다. 그저 뉴질랜드 사람들의 사회 내 무슬림 여성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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