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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뷰티' 타투로 전세계 젊은층 사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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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 2019.03.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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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김남숙 인스턴트타투 대표 인터뷰 "올해 50만장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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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타투)을 패션처럼 입고, 화장품처럼 눈길을 끄는 수단으로 만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인스턴트타투다. 김남숙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일회용 타투를 패션이나 화장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턴트타투는 실제 타투를 새기는 대신 일회용 타투 상품을 만든다. 물 없이 체온만으로 몸에 붙이는 즉석 스티커 방식이다. 흔히 말하는 싸구려 판박이 스티커와 다른 점은 진짜 타투보다 더 진짜 같다는 점이다. 습식이 아닌 건식 방식으로 제작,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 정도로 표현력을 개선했다. 오히려 더 섬세한 선 표현과 색상 연출까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물론 가격도 다르다. 기존 스티커가 500~1000원이라면 인스턴트타투는 9900~19900원이다.

타투는 미용, 패션, 예술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성장 중이다. 미국 관련 시장 규모는 3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추산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게시물만 1억5000만개 이상 검색된다.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게는 자기표현,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 대표는 "마스크팩부터 네일아트처럼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인스턴트 뷰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즉석 타투는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의 욕구에 가장 부합하는 인스턴트 패션·뷰티 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턴트 뷰티는 단순히 가격이 싼 게 아니라 기분전환을 위해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들을 뜻한다.

이 회사가 만든 즉석 타투의 디자인은 기존 용·호랑이나 일본 도깨비 문신과는 다르다. 도안은 내부 디자이너의 창작과 외부 예술가 등과 협업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작된다. 외부 예술가는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나 신진 디자이너 등이다. 이를 통해 '팝아트' 같은 독특한 도안을 만들어냈다. 이번 달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 예술가나 일반인들과 작업한 도안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김 대표는 "이번 한정 상품들을 시작으로 재능 있는 장애인이나 경력단절여성, 무명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 인스턴트타투의 누적 판매량은 7만장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외 50만장 이상이다. 온라인 마케팅으로 수요층을 확보해 가면서 중장기적으로 '왓슨스', '세포라' 같은 대형 유통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투 도안도 좀 더 개인별 취향에 맞춰 생산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직접 그린 도안을 바탕으로 타투 상품을 만들어주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세계 시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정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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