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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기금 10조 운용사 선정 PT, 증권사 ★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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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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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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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서 12시 부터 프레젠테이션…오후 6시경 발표될 듯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10조원 규모의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의 전담운용기관(OCIO)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해당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총출동한다. 각 증권사들이 OCIO자리를 놓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날 12시부터 조달청에서 10조원 규모의 고용보험기금 OCIO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레젠테이션에는 현재 고용보험기금 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13,150원 상승100 -0.8%), KB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한다.

OCIO는 운용전략과 자산배분전략 등 정성평가가 90점, 가격평가가 10점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OCIO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평가는 교수 변호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는다.

프레젠테이션에는 각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정일문 사장이, NH투자증권에서는 정영채 사장이 각각 참석한다. KB증권의 경우 공동대표인 박정림 대표와 김성현 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도 이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다.

일부 증권사는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 비중이 상당히 높아 발표자를 끝까지 오픈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이번 OCIO선정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용부 기금의 OCIO로 선정될 경우, 향후 관련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될 경우 OCIO시장은 수년 안에 100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OCIO 위탁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수는 한계가 있다"며 "OCIO 운용능력을 입증하고 트랙레코드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OCIO 선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고용보험기금 운용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신탁부와 OCIO 조직을 합친 투자솔루션본부를 설치하고 OCIO선정에 대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OCIO 전략을 총괄하는 솔루션센터를 설치하고 젊은 직원을 양성하는 과정을 진행하는 등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올해 김성현, 박정림 각자 대표의 투톱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KB증권은 이번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 지원을 OCIO 시장진출의 출사표로 여기고 있다. 내부 역량에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더해 국내 OCIO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초 OCIO사업팀을 신설했는데 이전과는 달리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한편, 전날 삼성자산운용은 18조원 규모의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 기금을 굴리는 전담 운용사 지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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