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우즈벡 투린 폴리텍대학에 교육과정 수출

선문대학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투린 폴리텍대학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소재한 투린 폴리텍대학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와 스마트융합기술센터사무소,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선문대는 스마트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자동차공학부를 신설, 3D 설계와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투린 폴리텍대학은 지난 2월 선문대를 방문하고, LINC+의 산학협력 교육모델 중 우수 사례인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육과정 및 시스템 등에 관심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3D 분야 전문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3D 설계 시스템 교육과정과 한컴MDS와 함께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로써 선문대는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스마트융합기술센터의 3D 제품 설계와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을 기업 및 학생에게 제공한다.

이에 오는 7월부터 투린 폴리텍대학 20~4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선문대를 방문, △카티아(CATIA) 기반의 3D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중급 교육을 받는다.

또한 선문대는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자동차 회사인 우즈오토(UzAuto)와 산학협력 분야의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한 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때 우즈오토 연구소의 임직원들도 참여해 교육 받을 예정이며, 향후 2년간 우즈오토-투린 폴리텍대학-선문대가 공동으로 2인승 전기자동차를 공동 개발키로 협의했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 많은 가능성을 지닌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세워 기쁘다"며 "선문대 LINC+의 산학협력 모델이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국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교육과정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양국의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문대는 베트남, 프랑스, 중국 등에 이어 8번째로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