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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K리그1 경남FC 홈구장 선거 유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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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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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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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0일 프로축구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 안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장 내 정치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사진은 창원 축구센터 내에서 유세활동을 하는 황 대표와 4.3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구 강기윤 후보. /사진=뉴스1(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0일 프로축구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 안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장 내 정치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사진은 창원 축구센터 내에서 유세활동을 하는 황 대표와 4.3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구 강기윤 후보. /사진=뉴스1(자유한국당 홈페이지)
경남FC가 홈구장 내 자유한국당의 선거 유세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경남FC와 대구FC의 K리그1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윤기 후보를 비롯한 수행원들이 선거 운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경남 구단은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들이 구단 직원의 제지에도 막무가내로 선거 유세를 했다"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강 후보 측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축구경기장내 선거유세'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선거운동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있는지 몰랐던 것은 후보 측의 불찰이다. 경남FC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경기장 내에서는 정당명·기호·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 착용이 금지돼 있으며, 정당명이나 후보·기호·번호 등이 적힌 피켓·어깨띠·현수막 등의 노출도 불가능하다. 이를 어길 경우, 연맹은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 경기, 제3지역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 문의한 결과, 후보자가 선거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고 들어갔다"며 "그러나 현장에서는 진행요원으로부터 선거 유니폼 탈의 요청을 받고 황 대표와 강 후보는 환복했다"고 설명했다.

1일 오전 경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황교안 대표 선거 유세에 관한 구단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경남 구단의 공식 입장 전문

지난 3월 30일 1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황 대표)를 비롯한 강기윤 후보(이하 강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에 대한 경남FC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경기 전 선거 유세와 관련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사전 지침을 전달 받았으며 또한 경호 업체와 미팅 시에 동 지침을 전달하여 경호 업체 측에서도 경호 담당자가 충분히 숙지하여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선거 유세가 있는 경기 당일에 연맹에 주의 사항을 재차 확인하여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지침을 모든 임직원들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당일 황 대표는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GATE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 하고자 줄을 서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었고, N석 근처 GATE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 불가로 공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하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습니다.

매표 업무 확인 차 N석으로 이동하던 직원이 일부 유세원과 경호원이 실랑이 하는 모습을 확인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며 선거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강 후보측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직원에게 “그런 규정이 어디 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계속해서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했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중앙 출입구에 있던 직원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호원에게 재차 제지 요청과 인원 충원을 요청했습니다. 운동장에서 N석 쪽으로 달려가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라고 요구하였으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하여 “연맹 규정이다”라고 하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하였고,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도민구단 최초로 리그 준우승 성적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며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경남FC가 이번 사태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연맹 규정을 위반한 강 후보 측에서는 경남 도민과 경남FC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 제지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며 경남FC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끼쳐 드린 점 사과를 드립니다. 경남FC는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으며, 도민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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