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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한미정상회담, 트럼프가 北에 사인 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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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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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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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중요한 일정…북한에 보내는 메시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사진=뉴시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사진=뉴시스
정세현(74) 전 통일부 장관이 이달 10일과 11일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는 사인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월11일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모양새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끊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한미정상이 열흘 뒤 전격적으로 만나는 이유에 대해 4월11일에 열리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11일은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가 열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인민회의는 작년 결산·금년 예산을 통과시키는 회의이고 정부 조직을 바꿀 수도 있는 날"이라며 "중대한 국가 방침을 확정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북측은 좌절감이 컸을 것"이라며 "최선희 부상이 밝힌 새로운 길을 4월 11일에 공식적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미국과의 관계를 끊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날짜를 겹쳐서 잡았다"고 내다봤다.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4월 11일보다 며칠 전에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 정 전 장관은 "기술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 있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전 장관은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쳤다. 그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과 협의를 해서 특사를 보낼 수도 있다는 말을 언급하며 "대북 특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게 되는 배경을 설명하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특사 파견 시기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간다면 4월 11일 전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두 번 특사로 갔었던 정의용·서훈 콤비가 이번에도 가서 한미정상회담의 전망을 전달해 줘야 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이야기했던 새로운 길을 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0일~11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공식실무방문 형태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일곱번째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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