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억대 연봉' 받는 도선사…올해 가장 많이 뽑는다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4.01 11: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5명의 도선 수습생 선발…응시자격 크게 완화해 지원자 늘어날 듯

'억대 연봉' 받는 도선사…올해 가장 많이 뽑는다
정부가 '바다의 파일럿'으로 불리는 도선사를 역대 최대규모로 선발한다. 억대의 연봉을 받는 도선사는 직업만족도가 유독 높은 직업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5명의 도선 수습생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도선사 시험은 1966년부터 시작됐다. 해수부는 2015년 17명, 2016년 10명, 2017년 19명 등의 도선 수습생을 선발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승선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이다. 한국에서 도선사로 활동하는 인력은 250여명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도선사 연봉의 중위값은 1억1698만원이다.

고용정보원이 2016년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도선사의 만족도는 전체 621개 직업종사자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판사다. 특히 평가항목 6개 중에서 도선사의 급여만족도도 2위를 기록했다.

도선사의 정확한 연봉을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고용정보원의 분석에 따르면 상위 25%의 도선사는 1억3734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경력에 따라 이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받는 도선사도 있다.

매년 도선 수습생 경쟁률이 치열한 이유다. 지난해 21명의 도선 수습생을 뽑는데 155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자격조건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도선 수습생 자격을 크게 완화한다.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했다면 응시할 수 있다. 선발한 도선 수습생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 전국 무역항에 배치한다.

도선사 시험 응시자는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필기시험은 6월 20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한다.

해수부는 선발인원의 최대 1.5배 범위 내에서 1차 합격생을 선발한다. 면접시험은 7월이다. 최종 선발된 25명의 도선 수습생은 6개월 동안 200회 이상의 도선 실무수습을 받는다. 내년 초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얻는다.

류종영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올해부터 도선사 시험 응시자격을 완화해 응시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무경력은 응시원서 접수일 전일까지만 인정되므로 착오 없이 시험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영등포~세종청사 잇는 'ITX 세종선' 무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