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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 생태계 건설' 한국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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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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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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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320만弗 규모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1차 협력사업 수주… 추후 3800만弗 규모로 확대 전망

박원주 특허청장과 알 스와일렘 사우디 지식재산청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박원주 특허청장과 알 스와일렘 사우디 지식재산청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성장전략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한국이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은 박원주 특허청장이 지난달 31일 알 스와일렘 사우디 아라비아 지식재산청장과 현지에서 회담을 갖고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1차 협력사업'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5명의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 파견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특허심사관의 방한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 약 320만 달러(36억원) 규모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23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이 협력 프로젝트의 총액 규모는 약 3800만 달러(430억원)에 이른다.

이번 1차 협력사업 이후에는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상담 등 총 3개 분야의 협력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자원, 건설 등의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깊은 협력을 보여 왔던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지재권 분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양국이 혁신과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다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 이번에 확정된 협력사업은 공공 행정한류 확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UAE와 특허심사대행, 특허행정 정보화시스템 수출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1400만 달러(150억 원) 규모의 행정 한류 서비스를 수출한 바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사업 범위·규모는 공공 행정한류의 확산에 있어서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UAE,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성공적인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ASEAN, 인도, 브라질 등과도 지재권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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