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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가 "반도체 불황 가능성 낮다…하반기 부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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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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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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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이 바라본 2019년 반도체 경기 전망' 발표

/자료=산업연구원
/자료=산업연구원
국내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이 올해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감소율이 축소하면서 상반기보다 부진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1일 '반도체 업종 전문가들이 바라본 2019년 반도체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반도체 업종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애널리스트 11명, 협단체·기타 전문가 15명이 대상이다.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부진하지만, 불황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평년 수준 또는 그 보다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2%가 지난해보다 부진하지만, 평년보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부진하지만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34.6%에 달했다. 평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답변은 11.5%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수출에 대해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감소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부진이 완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문가들의 수출 감소율 예상치는 상반기 16.9%, 하반기 6.1%다.

전문가 그룹별로 보면 애널리스트 그룹의 경우 하반기에도 수출이 16.5%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협단체·기타 전문가 그룹은 하반기 수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봐 보다 긍정적이었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어 우리 경제와 산업에서 중요도가 매우 큰 반도체 업종의 경기 변화를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관련 대응책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산업간 기술융합 등을 통해 여러 주력 업종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지원과 유관 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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