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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클래식 페스티벌, '한화 교향악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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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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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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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환위기 이후부터 20년 후원…1만~4만원 반값 티켓에 누적 48만 관객 혜택

한화 교향악축제가 2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렸다./사진제공=한화
한화 교향악축제가 2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렸다./사진제공=한화
아시아 최고 클래식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가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한화가 3일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총 18회에 걸쳐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로 봄날 저녁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교향악축제 30주년, 한화그룹 후원 20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제너레이션(세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과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교향악축제가 30년 이상 이어지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페스티벌로 성장한데는 한화그룹의 후원이 직접적 역할을 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교향악축제 후원을 포기하며 사실상 계속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때 한화가 후원을 결정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후원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한화는 특히 국내 지방 교향악단,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은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공연의 티켓 가격도 1만~4만원(중국 오케스트라는 1만~7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한화의 후원 이후 지난해까지 321개의 교향악단과 367명의 협연자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934곡을 연주했다. 지난 19년 동안 약 48만명의 관객이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사진제공=한화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사진제공=한화
지휘자 정인혁이 이끄는 도립제주교향악단이 개막일인 2일 저녁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제주교향악단은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승화시킨다는 의미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준비했다. 베토벤의 고뇌와 극복, 환희를 표현한 이 교향곡에서 묻어난 울림을 통해 4‧3의 아픔과 극복, 희망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 교향악축제에는 17개 국내 교향악단과 함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중국 오케스트라(NCPA)도 참여한다. 세대와 국적을 달리하는 지휘자,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의 협연 등이 특히 눈여겨볼 만 하다.

개막공연에 앞서 한화그룹의 교향악축제 후원 20년 기념 행사도 열렸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도네이션 월(후원감사명패)을 제작했고,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화그룹은 교향악축제 30주년을 축하하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포디움(연단)을 제작 기증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스무 해를 다져온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의 우정은 예술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사회발전과 변화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사례”라고 말했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외에도 2013년부터 ‘한화클래식’을 통해 매년 세계적인 지휘자와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2004년부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진행하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에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특히 주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과 팝을 결합한 콘서트를 여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한화는 문화 나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6, 2011년에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받았다.

2009년에는 김승연 회장이 예술의전당으로부터 후원 1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의 뜻으로 평생회원증을 받았다. 또 2014년 신설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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