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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이산가족 화상상봉 준비…오늘 개보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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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공동취재단,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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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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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달 말까지 南 13곳 상봉장 시설 교체 진행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이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케이티(KT)관계자들이 이산가족 화상상봉 센터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07년 7차 화상상봉 이후 장기간 방치된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와 북측 화상상봉장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경비 31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의결했다. 통일부는 13개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을 오는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19.4.3/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이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케이티(KT)관계자들이 이산가족 화상상봉 센터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07년 7차 화상상봉 이후 장기간 방치된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와 북측 화상상봉장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경비 31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의결했다. 통일부는 13개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을 오는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19.4.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정부가 3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약 11년 만의 화상상봉인 만큼 그간 쓰지 않은 시설 교체에 약 한 달이 걸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한적) 서울사무소 별관 1층에 위치한 화상상봉장인 ‘묘향 산마루실’과 '칠보 산마루실'의 개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KT 직원들이 묘향 산마루실의 기존 TV 모니터와 영상송수신 장비 등을 철거했고, 바닥 통신선로 등을 교체하기 위해 테이블 등 가구들도 옮겨냈다.

국내 화상상봉장은 이날 개보수가 시작된 2곳을 포함해 한적 본사에 총 5곳이 있으며, 각 지사 내 8곳을 합해 전국에 총 13곳이 있다. 한 가족 당 최대 5명이 들어갈 수 있는 5평이 조금 넘는 공간이다.

정부는 이 13곳의 개보수를 이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2007년 11월이 마지막 화상상봉이었던만큼 그 이후 방치됐던 시설을 모두 교체하는 데 이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모니터, 카메라 등 영상장비 뿐아니라, 2005년 식이라 통신선로와 네트워크 장비 등도 모두 바꿔야 한다. 상봉장이 2층에 있는 광주, 대구, 제주, 춘천지사는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1층으로 상봉장을 옮기는 공사도 진행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개보수를 마치고 이후 2주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정재은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은 “화상상봉은 당초 90대 이상만을 대상으로한 고령 이산가족들을 위한 대안적 방법이었지만 워낙 고령화가 심해서 지금은 대면, 화상의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현실적으로 금강산까지 가서 (상봉)하는 것이 힘들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도입된 화상상봉이 앞으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상상봉 센터는 2005년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이산가족들의 상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2007년까지 7차례 화상상봉으로 557가족 3748명이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남북 정상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우선 추진에 합의하며 11년만에 재추진 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달 유엔·미국 제재 문제를 해소했고, 약 31억원의 예산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측이 남북현안과 관련해 우리 측의 협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화상상봉이 언제 이뤄질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관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북측과의 실무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북측에 구체적인 제의를 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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