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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박삼구 회장, 퇴진번복하면 시장신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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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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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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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채권단도 지원책 강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과 관련, "과거에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퇴진을 했다가 복귀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그러면 시장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3일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회사측의 진정성 있는 자구계획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달 29일 그룹 회장직과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의 대표이사·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그러나 퇴진만으로 부족하며 추가적인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2009년에도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로 경영 일선에 물러났다가 2010년 다시 복귀한 적이 있다.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오는 6일 도래하는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 어려움 근본적 배경은 지배구조 문제라는 시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악화 된 책임을 지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어떤 자구안이 실현 가능하며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회사와 채권단이 논의할 문제"라며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채권단도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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