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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찾은 이낙연…'총리 금의환향'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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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준식 기자
  • 영광(전남)=유영호 경제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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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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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이낙연 총리 영광 풍력발전단지 방문…"재생에너지 국가동력, 지역·주민과 이익 나누는 발전체계 구축하겠다" 선언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5번째)가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일원 영광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5번째)가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일원 영광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국무총리가 영광을 ‘천년의 빛’이라고 원역 그대로 풀어내자 주민들은 감동한 모습이었다. 영광이 낳은 현역 정치인으로 내각수반에 오른 이낙연 총리가 고향을 찾자 인파가 운집한 것이다. 총리가 단상에 등장하자 흡사 아이돌 스타급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 총리는 4일 오후 영광을 찾아 "‘천년의 빛’ 영광군에 우리 기술과 자재를 사용한 국내 최대 영농형 풍력발전단지가 오늘 완성됐다"고 선언했다.

좌중은 "이낙연! 이낙연!" 이름을 한 자 한 자 끊어 환호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 총리가) 전남 지사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영광이) 고향이라서 오히려 (특혜 시비를 우려해 고향을)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가 총리님과 함께 챙길 것"라고 말하자 환호가 정점을 이뤘다.

총리는 표정관리를 하려고 애썼지만 고향이 환대하자 활짝 웃는 얼굴로 답례했다. 김 지사와 김준성 영광 군수가 의전 하는 가운데 총리는 고향 어른들과 만나 개인적인 인사도 나눴다. 일반 주민 참석객 중에서 총리 가족과 오랜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 금의환향한 이 총리를 무척 반기는 모습이었다.

(영광=뉴스1) 황희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전남 영광군 염산면 풍력 종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영광풍력발전설비 준공식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9.4.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광=뉴스1) 황희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전남 영광군 염산면 풍력 종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영광풍력발전설비 준공식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9.4.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총리는 단상에서 "영광 풍력단지는 연간 7만20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며 "영광군의 세 배가 넘는 가구가 쓰고도 남을만한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풍력단지는 영광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풍력산업의 여러 제조업체들이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공장을 세우겠다고 약속한 기업도 있다"고 알렸다.

이 총리는 "수익 가운데 일부는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에 쓰일 것"이라며 "풍력발전단지가 지역과 상생하며 주민과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전남은 재생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전국 풍력발전 잠재량의 36%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은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광풍력은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발전단지로 발전수익의 일부를 지역경제 발전에 지원한다. 20년간 약 31억원이 지원된다. 이 총리는 "영광풍력단지가 입증한 것처럼 지역과 주민에 이익을 나누는 발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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