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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관 물러나는 김부겸, 마지막까지 현장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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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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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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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이임식도 취소, 화재 즉시 현장으로 향해 진두지휘…임기인 자정까지 재난대응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제천 복합건물 화재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제천 복합건물 화재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5일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마지막까지 화재 재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일대에서 오후 7시 17분쯤 화재가 발생해 산불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차리고 자신은 5일 자정 곧바로 토성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현장상황실로 이동해 화재 대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세종시에서 이임식이 예정된 상황에서다. 김 장관이 끝까지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챙기기로 하면서 이임식은 취소됐다. 김 장관의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지만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재난 대응에 나선 것이다.

6일 0시부터 장관직을 이어받을 예정인 진영 장관 내정자도 대책본부가 마련된 세종시 행안부 인근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준비에 나섰다. 진 장관은 임기를 이어 받는 즉시 대책본부 등을 찾아 상황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재난 발생시 중앙 정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안부 장관을 맡아 지난 2년 간 임기 동안 포항 지진, 제천 화재 참사,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을 겪으며 이를 해결해왔다.

재난 발생할 경우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수습 등을 챙기고,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김 장관은 이를 통해 재난 해결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 받는다.

이날 중앙 정부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한 강원 동해안 일대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행안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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