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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사회가치' 뜨니…'사회책임투자' 펀드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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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 2019.04.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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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에 성장을 더하다]⑤사회책임투자 연초 이후 수익률 9.1%로 주식형 펀드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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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업계도 사회적 가치창출을 중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높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상품 운용 전략을 바꾸거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21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사회책임투자(SRI)펀드 29개의 연초 이후 이달 초까지 평균 수익률은 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8.4%)을 웃도는 성과다.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가 연초 이후 18.2%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키움퓨처에너지1펀드'가 15.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글로벌Water'펀드,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 'ABL글로벌에코테크펀드',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펀드'가 각각 12~14%대 수익률를 기록했다.

사회책임투자펀드는 기업의 재무적 측면뿐 아니라 비재무적 측면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를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 대상 기업은 대체로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환경보호 및 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다. 또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직장 내 인권 등을 중시하며 기부와 지역사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적인 특징을 갖는다.

선진국에서는 사회책임투자가 보편화됐다. 세계적으로 ESG를 포함한 사회책임투자펀드 설정액이 약 1200조원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유럽과 미국이 70%를 차지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약 4000억원 규모로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올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본격 시행 등을 기점으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성장성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은 "사회책임투자에 자본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미세먼지, 여성리더십, 스튜어드십 코드 등 사회 이슈가 부각되고, 이른바 '착한 기업의 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책임투자가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검증된 투자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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