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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의료 시스템 '완전 붕괴'…홍역·말라리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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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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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디프테리아·말라리아 등 급증
HIV환자 90% 치료 못받아

베네수엘라의 한 병원의 어린이들 © AFP=뉴스1
베네수엘라의 한 병원의 어린이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네수엘라의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해 홍역과 디프테리아 등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이나 전염성 질병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동안 보건과 영양 관련 자료의 공개를 중단하고, 이를 유출하는 이들을 처벌하고 있어서 의료 현황이 잘 알려지지 않아왔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와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는 2008년에서 2015년 사이에 단 한 건의 홍역이 보고된 데 비해 2017년 6월 이후 9300건 이상의 홍역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또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디프테리아 발병은 한 건도 없었지만 2017년 6월 이후 의심 신고가 2500건 이상 접수됐다. 전기와 물이 식량과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점점 더 부족해지는 상황이라 말라리아나 결핵같은 전염성 질병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실조가 만연하고 산모와 영아 사망률도 급격히 증가했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8년 보고서를 인용,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베네수엘라 국민 10명 중 거의 9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은 미국의 제제 한참 전부터 있었다면서 "마두로 정권은 보건 정보를 숨겨왔으며 건강 자료를 수집하거나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보복해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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