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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도 진격 동부군, 정부군과 '일진일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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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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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국제공항 다시 정부군에 뺏겨
통합정부 "트리폴리 인근 군기지도 탈환"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 최고사령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 최고사령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동부 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먼저 트리폴리 남부를 치고 들어온 칼리파 하프타르(75) LNA 최고사령관의 기세가 앞서 점령했던 트리폴리 남부 국제공항을 다시 통합정부군에 뺏기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리비아 (트리폴리)통합정부는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LNA에 점령당했던 남부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통합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출연해 "하프타르는 4일 전 트리폴리 남부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어제와 오늘(8일)을 기해 하프타르 군은 물러났으며 트리폴리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리비아 통합정부 측은 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리폴리 인근에 있는 군 기지 2곳을 LNA로부터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국민군(LNA)은 같은 날 트리폴리 동부에 있는 미티가 국제공항을 공습하면서 군사행동을 계속 이어갔다.

알자지라통신은 LNA의 트리폴리 진격에 깜짝 놀란 리비아 통합정부군(GNA)이 수도 방어를 위해 미스라타 민병대를 동원하고 결국 LNA에 공습을 가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하프타르 사령관이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민간인에게 큰 타격을 줬으며, 그 결과 민중의 지지를 받는 구원자로서 수도에 입성하길 원했던 그의 의도가 손상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카다피 휘하 장교이던 하프타르 사령관은 그와 반목한후 '아랍의 봄' 리비아 내전에서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온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무너뜨리는 데 공을 세웠다. 현재 동부에서 가장 강력한 군벌로 부상한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세력들을 몰아내며 동부지역을 평정해 나갔다.

튀니지의 정치분석가 유세프 체리프는 알자지라통신에 기고한 글에서 "다음 주 어떤 시나리오가 나오든 리비아는 북아프리카에서 갈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NA의 트리폴리 진격 작전이 실패로 끝난다고 해서 리비아의 혼란 상황이 잠잠해지는 것은 아니다. 140여개 부족으로 이뤄진 리비아에선 내전이 일종의 부족전쟁 성격도 띠고 있다. 유엔은 트리폴리 통합정부를 리비아 내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있다.

리비아 통합정부 측에 가담한 미스라타 민병대의 모습 &copy; 로이터=뉴스1
리비아 통합정부 측에 가담한 미스라타 민병대의 모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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