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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1만엔권에 韓 자본침탈 주역 시부사와 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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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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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화폐발행·철도부설 사업으로 경제침탈
FNN "한국 최초의 지폐에 일본인, 韓에 굴욕적 역사"

1만엔권 새 일본 화폐의 도안. <출처=아사히신문> © 뉴스1
1만엔권 새 일본 화폐의 도안. <출처=아사히신문> ©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 1일(현지시간) '레이와'(令和) 시대 개막과 함께 지폐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 이런 가운데 새 1만엔권의 얼굴로 일제 강점기 한반도 강제침탈을 주도한 시부사와 에이이치(???一)가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국장은 9일자 칼럼에서 시부사와를 한국과 관계가 깊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는 시부사와의 초상화가 그려진 지폐가 한 장 전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제의 한반도 강제 병합이 이뤄지기 8년 전인 1902년 대한제국에서 유통되던 지폐다. 당시 시부사와는 일본 최초의 은행인 제일국립은행의 총재였으며 한반도에도 지점을 두고 있었다.

제일국립은행이 한반도에 진출한 건 1878년이다. 조선 왕실의 관세 취급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점차 조선 경제에 깊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 은행은 일본의 화폐 유통량이 크게 줄자 대한제국의 허가 없이 무기명식 일람 출급 약속 어음을 발행했다.

이 약속어음은 한반도에서 실질적인 지폐 역할을 했고, 대한제국은 1905년에 이를 정식 지폐로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지폐에는 제일국립은행 행장이었던 시부사와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한국에서 보면 최초의 지폐에 일본인의 초상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굴욕적인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와타나베 지국장은 해석했다.

시부사와는 또 일본의 한반도 경제 침탈의 주역으로 지목되는 인물 중 하나다. 철도 부설 사업에도 손을 댔다. 경인철도합자회사를 설립했고 이어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세워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철로를 개통했다. 이 철도는 한국에서 침탈한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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