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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한 '한류스타' 소속사 실적…한한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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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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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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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만 매출 급성장

지난해 한류 스타가 소속돼 있는 비상장 주요 연예기획사들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한령(한류제한령)으로 중국 드라마 수출 또는 콘서트 개최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영애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15회 후(后) 해금 예찬 행사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애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15회 후(后) 해금 예찬 행사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애, 전지현 한류스타 소속사 실적 저조=배우 이영애의 소속사인 리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57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억3800만원이다.

리어소시에이트는 이영애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해 매니지먼트 부문 매출 54억9100만원을 올렸고, 전속 계약에 따라 29억6500만원을 받았다.

이영애는 올해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만에 '나를 찾아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극중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을 연기한다.

전지현, 고소영,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도 지난해 매출액이 123억72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6.9% 줄었다. 영업손실 5억5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7년 49억33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실적 부진은 매니지먼트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정확한 매니지먼트 매출은 확인되지 않지만 배우들과의 배분금액으로 감소치를 추정할 수 있다. 지난해 매니지먼트 원가는 99억7600만원으로 전년(218억7400만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설경구, JYJ, 송일국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적자폭이 크게 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억1600만원으로 전년(9억7000만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260억1100만원이다.

씨제스엔터는 한 때 코스닥 상장 예비 후보로 꼽힐 만큼 인정받았으나, 이정재 등 주력 아티스트들이 떠나면서 실적이 정체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프레스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프레스콜

◇가수가 주주인 회사의 성적표는? 박효신 전속계약금이 무려=가수 박효신이 지분 39.37%로 2대 주주에 올라있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70억4500만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건 2017년 취득한 전속계약금 52억원이다. 당시 글러브엔터의 소속 가수는 박효신과 정재일 등이다. 박효신이 음원 및 콘서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전속계약금이 높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가수 김종국이 지분 10%를 갖고 있는 마루기획은 매출액이 74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났다. 영업손실도 15억2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종국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속사가 JK엔터테인먼트로 바뀌었다.

◇알짜 배우 소속사 사람엔터, 가파른 매출 성장=사람엔터는 지난해 매출액이 135억9900만원으로 전년대비 52.4%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2억3500만원이다.

사람엔터는 조진웅, 이제훈, 윤계상, 변요한. 이하나, 한예리, 이하늬 등 활동이 활발한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영화 기획 및 개발도 진행해 지난해 15억7800만원의 영화 제작 매출을 올렸다.

특히 사람엔터는 'A.H.C' 브랜드로 유명한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를 매각해 1조원을 손에 쥔 이상록 전 카버코리아 회장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너브를 통해 지난해 4월 사람엔터의 지분 20%를 키위미디어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너브가 보유한 사람엔터 지분은 40%다.

이밖에 배우 유지태가 최대주주로 있는 유무비는 지난해 매출액 16억1300만원, 영업이익 5억4300만원을 올렸다. 유무비는 건물 임대사업으로 연 4억6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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