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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줄어든다, 티켓값 오를까?'…성수기 보잉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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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19.04.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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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스웨스트·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줄줄이 8월까지 운항 스케줄 감축…항공편 가격 상승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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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두 차례 대형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8' 기종으로 인해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항공수요는 급증하는데 비해 이를 실어 나를 비행기 대수는 감소하게 되서다. 또 공급 부족으로 비행기 티켓가격 상승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6~8월 약 두 달 동안 34대의 해당 기종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다. 또 다른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 역시 같은 기간 24대의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한다.

이는 보잉의 해당 기종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대규모 여객기 추락사고를 발생시킨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해당 기종은 전세계에서 운항이 금지된 상태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의 이같은 결정은 6월8일~8월5일, 하루 평균 4200번의 운항 스케줄 가운데 160편이 취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은 8월19일까지 전체 비행스케줄의 1.5%에 해당하는 115편이 감축 운행된다.

문제는 운항이 중단되는 이 시기가 여름철로 좌석 마일당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라는 점이다. 특히 운항 중단은 북반구 항공 스케줄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로스 파인스타인 아메리칸 항공 대변인은 "보잉 운항 중단이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임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기체 결함으로 인해 운항 중단을 연장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기를 앞두고 운영 차질이 예상되지만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이다.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대형 비행기를 대체 운항하는 회사도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총 14대의 맥스 기종을 보유중인데 현재 사고 기종보다 더 큰 보잉 777기와 787 항공기로 맥스 항공기가 비행했던 노선을 대체 운항중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스캇 커비 유나이티드 항공사 사장은 "이 전략은 돈이 더 많이 들 뿐더러 (이 방식으로 운항을)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밖에 다른 항공사들은 필수적이지 않은 정비 작업을 연기하거나 항공기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수요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항공편이 부족해지면 항공권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항공 컨설턴트들은 "좌석 공급이 부족해지면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객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더 비싼 운임을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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