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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회계법인 키워야...빅4 대체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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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 2019.04.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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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 "대기업·금융사, 빅4 외 대안 없어 문제...중형법인에게도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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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이사 / 사진제공=BDO성도이현회계법인
"빅4 대형회계법인의 대체재가 필요하다"

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4대 회계법인 외에는 금융기업이나 대기업 시장에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데, 시장이 중형 회계법인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대기업 등이 '빅4'를 교체하려고 해도 대안이 없다는게 문제"라며 "산업적 측면에서 중형회계법인들을 키워줘야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기업 등은 4대 회계법인이 아니면 '경험이 없다'며 명함도 내지 말라고 한다"며 "그런데 (대기업 등이)그동안 한번도 안 써 줬는데 어떻게 그런 경험이 생기겠냐"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최근 회계개혁을 통해 제도가 바뀌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통합관리를 강조하면서 우수한 중형회계법인들이 탈바꿈해 갈 것"이라며 "우리도 문화와 뜻이 맞는 곳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DO성도이현은 지난해 12월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 계약을 체결해 탄생한 회계법인으로, 글로벌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독점 멤버펌 제휴를 맺었다. 이달 초 합병보고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고, 현재 전직원 230여명, 회계사 130여명이 근무 중이다.

최근 합병 배경에 대해 박 대표는 "금감원의 감사인 등록제가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감사인 등록제는 등록 공인회계사를 40명 이상 유지해야 상장사 외부감사를 맡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산 규모에 따라 기업을 5개군으로 나눴고, 회계법인도 회계사 600명 이상이면 '가'군, 120명 이상이면 '나'군, 60명 이상은 '다'군 등으로 분류해 인력 규모에 따라 감사 대상 기업군을 차등화했다.

2025년 '빅 5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박 대표는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등록되지 못한 법인에서 이탈하는 회계사 등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BDO와 협력해 금융회사를 감사할 수 있는 본부를 신설하고, 국제조세 부문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부분의 회계법인이 파트너 회계사 중심의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 중인 것과 달리, BDO성도이현은 '싱글펌'(통합경영) 체제다. 박 대표는 "지식의 공유와 협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싱글펌 형태의 조직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한 프로젝트에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싱글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제 감사품질은 국제회계기준의 해석능력의 싸움"이라며 "IFRS 데스크 운영을 통해 회계감독기관의 감리 및 외부감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려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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