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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많이 올랐네"…시총주 등극한 신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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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 2019.04.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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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9% 껑충, 시총순위 10위권 진입…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실적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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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은행주인 신한지주가 6개월 만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으로 재도약했다. 지난해 10월 증시 대폭락 이후 올 초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던 주가가 상승 전환하면서 ‘시총주’ 대열에 다시 합류한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선 2주만에 주가가 9% 가까이 뛰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지주 (42,700원 보합0 0.0%)는 전 거래일보다 0.33% 떨어진 4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하락했지만 지난달 말 주가(4만2000원) 비교하면 보름만에 8.7% 상승했다. 3만810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올 1월14일보다는 3개월만에 20% 안팎 상승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늘었다. 이날 현재 신한지주 시가총액은 21조6472억원으로 국내 상장종목(보통주 기준) 중 9번째로 많다. 지난 1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보름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시총 10위에 올랐던 신한지주는 12월말 시총이 18조7783억원으로 줄면서 시총 순위도 12위로 밀렸다. 올 들어서는 3월말까지 시총 13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네이버·SK텔레콤 등 기존 시총주의 주가 약세가 이어진 것도 신한지주 도약 발판이 됐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라이벌 종목 KB금융을 제친 지는 한참 됐다.

"어느새 많이 올랐네"…시총주 등극한 신한지주

신한지주 주가가 상승 전환한 것은 탄탄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디지털·비은행·글로벌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긍정 평가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신한지주는 9000억원 가까이 순익을 내며 전분기보다 75%, 전년 동기보다 5% 안팎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유일한 종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의 이자이익 성장률이 차별화되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비은행 계열사가 강한 신한지주의 프리미엄이 재부각 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2월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지주 순익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1분기부터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지주 연결대상으로 편입된 것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앞서 있는 핀테크 등 디지털 사업, 베트남 등으로 외연을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도 신한의 경쟁력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올 초까지 신한지주 주식을 대거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신한지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말 66%대까지 낮았졌던 외인 비중은 67.26%로 높아졌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은행 외에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이후 매년 배당금을 늘려온 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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