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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현대차만?' 벤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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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2019.04.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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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수소전기차 개발 25주년, 1994년 유럽 첫 수소전기차 '네카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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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 공개한 유럽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 ‘NECAR 1(네카 1)’의 모습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소전기차 개발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1998년 현대자동차가 1998년 연료전지 개발 조직을 신설해 개발에 나선 것보다 4년 이상 앞선다.

벤츠는 1994년 4월 13일 메르세데스-벤츠 리서치 센터가 위치한 독일 울름에서 유럽 최초의 연료전지차 ‘NECAR(네카)’를 공개했다. ‘새로운 전기차(New Electric Car)’라는 뜻에서 붙여진 NECAR라는 이름은 이후 소개된 후속 개발 차량들과 구분하기 위해 ‘네카 1’으로 이름 붙여졌다.

‘네카 1’은 ‘벤츠 MB 100’ 밴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1993년 12월부터 독일의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이듬해 4월 발표 당시 이미 수천 마일을 주행 거리를 기록해 수소라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네카 1’에는 50kW의 출력을 발휘하는 캐나다 발라드 파워시스템의 연료전지 12개와 150리터의 압축가스 주입이 가능한 연료 탱크가 탑재됐다. ‘네카 1’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최대 30kW 즉 41마력을 발휘했고, 최대 주행 거리와 속도는 각각 130km와 시속 90km이었다.

벤츠는 “‘네카 1‘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연료전지 기술이 전기차 추진 장치로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수소전기차는 현저하게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성,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 극히 적은 자원의 사용량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GLC F-CELL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네카 1‘을 공개한 이후 끊임없이 수소 기반 연료전지차 연구와 개발을 이어갔다. 1996년 ‘(네카 2’부터 2000년 선보인 ‘네카 5’까지 ‘네카’ 후속 모델들과 함께 1997년 최대 250km 주행에 성공한 연료전지 버스 ‘NEBUS(네버스)’ 등을 선보였다.

벤츠는 이후 ‘A-클래스 F-CELL’, ‘B-클래스 F-CELL’ 등을 선보였고, 2017년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LC F-CELL’를 공개했다.

‘GLC F-CELL’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순수 전기 구동계를 하나의 차에 담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해 말 판매가 시작됐다. 4.4kg의 탱크에 수소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이고, NEDC 기준 최대 약 4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 개발의 역사는 벤츠가 길지만 수소전기차를 본격 양산하고 판매한 것은 현대차가 앞선다. 현대차는 2013년 세게 최초로 ‘투싼 수소전기차’를 양산해 판매에 들어갔고, 지난해에는 2세대 모델인 ‘넥쏘’를 출시했다.

현재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기업은 일본 토요타(미라이)와 혼다(클래리티)가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11곳이 수소전기차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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