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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화재에 모금 시작…'구찌'회장 130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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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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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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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피노 케어링 회장 "재건에 써달라"…프랑스 헤리티지 소사이어티·고펀드미 등 모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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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850년 역사를 자랑해온 프랑스 대표 문화 유산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에 재건을 위한 기부활동이 시작됐다.

16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프랑스와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케어링 그룹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1억유로(약 1280억원) 이상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케어링 그룹은 프랑스 명품 기업으로 산하에 구찌,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루이비통을 보유한 LVMH와 쌍벽을 이루는 그룹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노 회장은 프랑스의 대표 억만장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오후 6시50분쯤 프랑스 파리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는 등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500명 가량의 소방대원들이 5시간 이상 진화에 나서 두 개의 탑 등 성당 주요 골격은 구했지만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의 3분의 2가 불탔다.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화재 이후 자정 무렵 현장을 찾아 "노트르담 성당은 우리 역사, 문화, 상상력의 삶 등 우리 삶의 모든 위대한 순간들을 살아온 곳"이라며 "이 역사는 우리의 것이고 엄숙하게 말하길 이 성당은 우리가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을 위한 국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화재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부 비영리 단체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프랑스 헤리티지 소사이어티(French Heritage Society·FHS)'는 이날 성당 재건에 필요한 재원 모금을 위한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FHS는 1982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프랑스 건축물 및 문화보물들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니퍼 헐레인 FHS 전무(executive director)는 "노트르담은 명백히 경이로운 건축물이면서 가장 확실하게 복원돼야 할 기념비"라고 설명했다.

FHS는 지난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복원하는 사업 등에 총 43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미국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도 이번 화재와 관련, 전세계적으로 50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존 코벤트리 고펀드미 대변인은 로이터에 이메일을 통해 "수 시간 내 우리는 당국과 협력해 기금이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은 우리 문화 일부이자 우리 삶 일부"라고 밝히는 등 전 세계에서 애통함과 위로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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