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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어벤저스’ 총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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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 2019.04.1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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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한국문화재단, 27~5월 4일 ‘소춘대유희’ 무대…117년만에 덕수궁앞 ‘협률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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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춘대유희' 무대에서 27일 첫날 공연을 장식하는 김덕수 사물놀이단.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국악계 어벤저스’가 출동한다. 국내 내로라하는 명인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여 8일간 열전을 이어가는 것.

김덕수, 안숙선, 국수호, 남기문, 김일구·김영자, 이부산. 김운태, 원일, 이태백. 강은영 등 최고의 국악 스타들이 27일부터 5월 4일까지 덕수궁 광명문 앞에서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라는 제목의 무대를 펼친다.

특히 광명문 앞엔 최초의 국립극장 협률사가 117년 만에 재현된다.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 행사를 위해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인 협률사는 ‘희대’(戱臺), 또는 ‘소춘대’(笑春臺)로 불리다가 이후 협률사라는 공식명칭을 쓰게 됐다.

이곳의 상설공연인 ‘소춘대유희’는 ‘봄날에 펼쳐지는 즐거운 연희’라는 뜻으로 판소리, 탈춤, 무동놀이, 땅재주, 궁중무용 등의 전통연희가 펼쳐졌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준비한 이 무대는 낮엔 당시 성행하던 음악과 춤 공연이, 저녁에는 전통예술계 최고 명인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29일'소춘대유희' 무대에 오르는 명창 안숙선.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br />
29일'소춘대유희' 무대에 오르는 명창 안숙선.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27일 첫날은 사물놀이 대표주자 김덕수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지로그 꿈꾸는 나비’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명창 안숙선의 무대(29일)는 야금병창과 입제창 춘향가, 남도민요가 준비됐고 30일 무대에선 한국 최초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 박은하, 혁신의 아이콘 원일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판소리 명창 부부 김일구와 김영자의 무대(5월 1일),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 예인들의 민속공연인 남사당놀이(5월 2일) 등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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