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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는 101 출신의 김소혜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주인공을 맡았던 안서현, 2017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한 정준원이 출연한다. 신구, 정선경, 김인권 등 연기파 배우들도 함께 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우(정준원 분)와 인우를 둘러싼 가족, 친구, 이웃들의 이야기로 인우를 통해 다양한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그렸다. 편견과 이해가 대립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장애와 장애인을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소년을 주시청층으로 한 드라마인만큼 7분 내외의 짧은 6개 이야기를 조합해 미디어세대의 영상언어 형식을 지향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장애이해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드라마를 집필한 윤혜영 작가는 "장애인의 삶은 이제 가족만이 아니라 학교, 이웃 등 지역 사회와 공유해야 할 문제로 장애를 안고 사는 가정의 일원이 또 다시 소외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살아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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