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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규모 6.1 지진… "타이베이 건물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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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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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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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타로코 협곡 찾은 관광객 2명 굴러떨어진 바위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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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경 대만 화롄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타이베이 지하철(MRT)들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AFPBBNews=뉴스1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18일 오후 1시1분(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은 타이베이 건물 한 동이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화롄현청 북서쪽 10.6㎞ 지점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8.8㎞이다. 화롄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이 감지되기도 했고, 1시17분에는 규모 4.1의 여진도 발생했다. 중앙기상국은 "올해 가장 큰 규모 지진"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화롄현의 유명 관광지 타로코 협곡을 찾은 관광객 2명이 지진으로 굴러떨어진 바위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동부 해안가에서는 최소 1건 이상의 산사태가 있었으며, 각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는 가구가 넘어지고 상점에서는 물품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화롄과 수아오를 잇는 고속도로 일부도 손상됐지만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뒤 일부 파손된 타이베이 시내 도로 사진. /사진=트위터
지진 뒤 일부 파손된 타이베이 시내 도로 사진. /사진=트위터
이날 지진은 100㎞ 넘게 떨어진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감지됐다. 타이완뉴스는 이로 인해 장안로에 있는 한 건물이 기울며, 옆에 붙어있는 다른 건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전했다. 시내 중심가 도로 중에는 금이 간 곳이 있었고, 국립 대만사범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지진 이후 대만의 지하철(MRT)은 안전 문제로 운행이 일시 정지됐고,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사이의 고속철도 운행을 멈췄다.

트위터에는 이날 지진을 겪은 사람들의 글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30초가량으로 긴 시간 땅이 흔들렸다"고 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갈라진 도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대만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소위 '불의 고리'에 위치한다. 지난해 2월에는 역시 화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243명이 발생했고, 1999년 9월에는 타이중에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 약 24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빨간색 표시된 부분이 대만 화롄현. /사진=구글지도
빨간색 표시된 부분이 대만 화롄현. /사진=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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