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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이 같은 게 목으로…" 50.8도 중국술 '명냥'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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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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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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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의 먹부림]"부드럽게 천천히 취하고, 술이 빨리 깨는 백주"



"불덩이 같은 게 목으로…" 50.8도 중국술 '명냥' 먹어보니
"부드러운 술과 차 향이 혀끝에서 퍼지며 목을 적시는 순간, 이 맛을 다시는 잊지 못한다."

44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국영 주류기업 '노주노교'의 '명냥'을 맛본 술 품평사의 한 줄 평이다. 중국에서 2017년 출시돼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중국 각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냥이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겠다는 포부다.

노주노교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명냥'을 소개했다. 고급 백주로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수정방(수이징방)'을 2년 내 따라잡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용표 노주노교 양생주업 하북지역 마케팅유한공사 사장은 "찻잎의 좋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명냥을 개발했다"며 "명냥은 부드럽고, 천천히 취하고, 술이 빨리 깬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노주노교 자체 실험 결과 일반 백주보다 술이 깨는 속도가 30% 가량 빠르다는 설명이다.
중국 국영 주류기업 '노주노교'의 신제품 '명냥'/사진=정혜윤 기자
중국 국영 주류기업 '노주노교'의 신제품 '명냥'/사진=정혜윤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가 노주노교 술 품평사가 직접 나와 명냥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줬다. 3분의 1 정도만 잔에 담아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3~4번 돌린다. 술잔을 돌리는 이유는 향을 더 느끼게 하고 알코올이 인체에 들어갔을 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술을 들고 코끝 3cm 정도 거리에서 천천히 향을 맡는다. 들숨을 쉬고 날숨을 내뱉을 땐 술잔을 20cm 정도 멀리해서 내쉰다. 반복해서 향을 맡고 3번 안에 마신다. 처음에는 혀 끝에 살짝대고, 두번째 홀짝 마시고, 3번째 안으로 다 마신다. 무엇보다 명냥은 개봉 후 24시간 이내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불덩이 같은 게 목으로…" 50.8도 중국술 '명냥' 먹어보니
품평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직접 술을 마셔봤다. 술 뚜껑을 열자마자 차 향이 은은하게 퍼졌다. 도수가 높은 편이라 3번에 원샷을 하면 불덩이 같은 것이 목을 타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술을 다 마신 후 차 향이 은은하게 입안을 맴돌고, 뒷맛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제품 패키지가 예뻐서 소장 가치가 있다. 중국 유명화가 푸야오가 명냥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낸 파란 동양화가 술을 통해 은은하게 비친다.

명냥은 면세점에서 지난 1월부터 판매되고 있고, 일반 소매점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40.8도 125ml 5만원, 500ml는 20만원, 50.8도 125ml 6만원, 500ml 23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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