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 외인·기관 '팔자'에 보합권서 등락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보합권에서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8포인트(0.16%) 오른 2219.6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84포인트(0.24%) 오른 764.41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성(聖)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주 상승세 이어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304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236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5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301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계약, 927계약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66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 등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 올라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니스 현대차 POSCO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다.

현재 한화우가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고 한익스프레스 19%대, 금호산업우 9%대, 아시아나항공 6%대 상승세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개인은 '사자'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9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제약 방송서비스 반도체 IT부품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NM 헬릭스미스 포스코케미칼 메디톡스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은 1%대 오르고 있고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이 1%대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트로메딕이 대규모 증자 소식에 12%대 급등세다.

유틸렉스가 임상 중단 소식에 7%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1원 오른1137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