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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순방 마치고 제일 먼저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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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최경민 기자
  • 2019.04.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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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월남전 참전용사 부친, 아들에 "임무 다하라" 유언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처음 한 일은 부친상을 당한 공군1호기 기장을 위로하는 것이었다.

문 대통령을 태운 1호기는 23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출발, 오후 6시40분 경기성남 서울공항에 내렸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십여분 지나 6시51분에야 기체 밖으로 나왔다.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문 대통령이 조종실로 찾아가 박익 기장을 위로했기 때문이다.
공군1호기 조종석에 마주 앉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간을 둘러본 후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박익 기장을 위로했다./사진=청와대
공군1호기 조종석에 마주 앉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간을 둘러본 후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박익 기장을 위로했다./사진=청와대

박 기장 부친인 고(故) 박영철씨는 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한 다음날인 지난 19일 영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인은 월남전 참전용사로 보훈대상자로, 전북 임실 호국원에 영면했다.

문 대통령은 박 기장에게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카자흐스탄을 떠나며 쓴 페이스북 글에서도 "이번 순방 중 공군1호기 박익 기장의 부친 박영철님께서 영면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육군 소령으로 예편하신 아버님은 아들에게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며 "아들도 끝까지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자기역할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애도와 감사의 인사를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1호기에서 내린 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순방 3국의 주한대사대리들도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방문했다. 실크로드에 위치한 나라들을 순방하며 신북방정책의 길을 모색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독립유공자 계봉우,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했다.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19.04.23.    pak7130@newsis.com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19.04.2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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