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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나스닥, 사상최고치 돌파…'어닝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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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4.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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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신중하게 낙관"…유가, '이란산 봉쇄'에 6개월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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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실적 호재가 쏟아지자 매수 주문도 쏟아졌다.

◇백악관 경제위원장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신중하게 낙관"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20일 종가 2930.75를 넘어선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6포인트(1.32%) 뛴 8120.82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29일 기록한 8109.69보다 높은 사상 최고 종가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 · 애플 · 넷플릭스 ·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34포인트(0.55%) 오른 2만6656.39로 거래를 마쳤다. MS(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이 각각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증시를 사상최고치로 끌어올린 호재는 기업 실적이었다. 이날 트위터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무려 15% 이상 폭등했다.

방산주 록히드마틴도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하며 5% 급등했다.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역시 실적 호조로 각각 2% 가까이 올랐다.

이번주 S&P 500 소속 기업 가운데 140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소속 기업들 가운데 78%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4.5% 늘어난 69만2000건(연율)에 달했다. 당초 시장은 2.5% 감소를 예상했었다. 반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0에서 이달 3으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과 같은 10이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최근 랠리의 주된 배경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신중하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오찬에서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직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역사상 그 어떤 때보다 더 깊고, 넓고, 더 큰 규모로 전진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더 가까워졌고, 소위 구조적인 문제, 기술이전 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의 산업보조금 축소와 중국 진출을 원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중단 등 중국 경제의 구조 변화를 요구 중이다. 그는 또 "소유권 집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농업과 공산품 거래 장벽을 낮추는 것 등에 대해서도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계 오토바이 업체 할리 데이비드슨이 EU(유럽연합)의 관세로 곤란을 겪고 있다는 폭스 비즈니스의 보도를 인용, "불공정하다"며 "(EU에) 되갚아 주겠다"는 트윗을 날렸다.

◇유가, '이란산 봉쇄'에 6개월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는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예외없이 전면금지함에 따라 공급부족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센트(1.01%) 오른 66.21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이날 장중 66.6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장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43센트(0.58%) 뛴 74.4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74.7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관련 '한시적 제재 면제' 조치를 5월2일 만료 이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산 석유 수입금지 제재에 대한 예외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단 뜻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는 "당초 시장은 제재 면제 조치를 점진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며 "예외를 완전히 없애는 결정은 예상치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스위스는 전세계 원유 시장을 이미 하루 30만배럴 정도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진단하고, 이란산 원유 수출이 전면 금지될 경우 60만배럴의 공급이 추가로 부족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화는 강세였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2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97.5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일 대비 0.26% 낮은 온스당 12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통상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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