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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사고 라이더 의료·생계비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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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 2019.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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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살핌 기금’ 5월 본격 운용…김봉진 대표 2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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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세 번째)와 김린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가운데), 정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팀장(오른쪽 두 번째)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 운용 방안 협의차 4월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를 지원하기 위한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을 5월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금은 올해 초 김봉진 대표가 사랑의열매를 통해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20억 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고 라이더를 위한 의료 복지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 등 기금 운영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한다.

이 지원 사업은 라이더의 사고에 따른 응급 치료, 외래 및 재활 치료 지원은 물론, 회복에 필요한 보장구, 약제비 지원 등 ‘신체적 건강 회복’과 함께, 입원 시 돌봄 부담을 덜어 줄 간병비 지원, 근로 중단에 따른 긴급 생활비, 가족 생계비 지원 등 ‘사회심리적 건강 회복’까지 아우른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민라이더스를 위해 일하는 라이더뿐 아니라 전국의 음식 배달원 누구나 사고 시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사고 정도에 따른 예상 치료비, 소득 및 재산 기준 등 재정 상태를 고려해 선정한다.

특히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배달의민족은 지원 여부와 규모를 7일 이내로 결정해 사고 라이더로 하여금 ’빠른 건강 회복 및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기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응급실을 갖춘 전국 321곳의 병원에는 의료사회복지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고 라이더를 매일같이 모니터링해 취약한 환경에 있는 환자를 파악해 본인 동의 하에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 지원 대상자 후보로 올리게 된다. 기금 지원 신청은 병원 내 의료사회복지사를 통해서 가능하다. 라이더 본인이 스스로 지원할 수는 없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지원 대상 후보자에 대한 의료, 경제적 지원의 적합 여부를 판정하고 지원 금액을 결정하는 등 소정의 심의 과정을 거친다.

배달의민족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우선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첫 1년에 걸친 기금 운용을 통해 연간 예산 규모를 살펴보고 내년부터는 업계 참여 등의 방법을 통해 기금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라이더 복지 지원 사업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김봉진 대표 개인 차원으로 기부한 20억 원이 씨앗이 돼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며 “향후에는 라이더 근무 여건 개선이라는 업계 차원의 노력에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업계 동참으로 라이더 분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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