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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이 사라진다"…NDC에서 바라본 한국 게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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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 2019.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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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기조연설…아트전시·게임음악 등 부대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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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이라는 주제로 NDC 기조연설에 나섰다. / 사진제공=넥슨코리아
넥슨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19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의 막이 올랐다.

NDC는 오는 26일까지 사흘동안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된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시각예술 및 음향, 프로덕션 등 다양한 주제로 106개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국게임 사라진다"…"게임의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져야"= 이날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이라는 주제로 NDC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날 500석 규모의 기조연설장은 시작전부터 강연을 들으려는 인파가 몰려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 자리에서 김 프로듀서는 “한국 게임이 발전이 없다는 지적은 한국 게임의 과거가 너무 빨리 유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발자들의 기억, 경험 속에 있는 과거의 것들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게임의 경우 30년 된 게임인데 아직 구할 수 있고,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소스 코드가 공개된 곳도 있다"며 "반면 한국 게임들은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프로듀서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개발하고 현재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은 마비노기를 미래로 전해주는 작업”이라며 "과거의 마비노기가 현재까지 이어지듯 미래로 연결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NDC에서는 업계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세션을 다수 준비했다.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 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눈다.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하는 강의도 마련됐다.

◇ 아트전시·게임음악·취업준비까지…부대행사도 '풍성'= 아트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NDC 아트전시회’에서는 올해 게임과 예술, 기술의 접목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25개의 게임 프로젝트에서 아티스트 150명이 참가해 개인작품, 팬아트, 프로젝트 작품을 포함한 작품을 137점을 출품해 전시했다.

특히, 게임아트와 기술이 만나는 작품들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 인터렉션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도 선보였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하운드’ 콘텐츠를 VR, AR 기술로 구현해 전시했다.또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게임 속 캐릭터가 음식을 먹는 3D 인터렉션 작품도 소개됐다. 매년 큰 인기를 모으는 ‘NDC 아트북’도 참관객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게임음악을 주제로 인기 퓨전밴드 ‘두번째 달’ 그리고 넥슨의 ‘NECORD MUSIC’,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두번째 달’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넥슨 게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게존(GB1 타워)에서는 간단한 게임AI(인공지능)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대결해보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다양한 ‘오락실’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NDC 플레이 존’이 마련됐다.

NDC에서는 매년 게임업계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리어 세션도 준비됐다. 올해 '전지적 참견 시점-게임개발PM' '시스템기획서 잘 쓰는 법'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 역할' 등 시나리오 기획자, UI 디자이너, 웹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직군이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NDC는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며 누적관람객이 약 2만 명에 달한다"며 "게임 관련 개발, 기획, 서비스 등 폭넓은 분야의 시행착오와 노하우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업계 동반 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19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 19)’의 막이 올랐다.  오는 26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는 NDC 첫날,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로비 / 사진제공=넥슨 코리아<br>
넥슨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19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 19)’의 막이 올랐다. 오는 26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는 NDC 첫날,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로비 / 사진제공=넥슨 코리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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