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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실적에 발목잡힌 증시…조정장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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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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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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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세가지 악재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

코스피 지수가 1분기 부진한 실적과 국제 유가 상승, 환율 급등 등 국내외 악재 속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는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모임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97포인트(0.51%) 떨어진 2만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접착 메모지 '포스트잇' 등으로 널리 알려진 3M이 1987년 10월19일 '검은 월요일' 이후 30여년만에 최대폭인 12.9%나 폭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08포인트(0.04%) 내린 2926.17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67포인트(0.21%) 오른 8118.68로 장을 끝냈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지주회사 알파벳)도 애플과 넷플릭스를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페이스북은 전날 장 마감 후 내놓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에 힘 입어 무려 6% 가까이 뛰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지난 24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피로감이 작용한 것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유가 및 환율 상승, 1분기 실적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같은 기간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유가, 환율, GDP 등이증시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두가지 요인으로 인한 부담은 곧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이란 제재 유예조치 철화 이슈로 유가가 66달러 수준까지 급등세를보이면서 경계심을 자극했다"며 "하지만 OPEC 국가들의 높은 감산 이행율과러시아의 증산 가능성 등 유가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는 소재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달러 환율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신흥국 통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가운데 정도가 심했던 원화의 고평가 상황이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을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라며 "금융위기 이후 실질실효환율과 주가는 뚜렷한 역의 관계이며, 10년래 최고수준에서 하락하는 실질실효환율은 수출 및 기업 실적에 긍정적 소재"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또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글로벌 재고 사이클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고 이를 반영한 한국경기 선행지수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 점에 비춰보면 수출사이클은 저점 영역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내외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조정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변 증시가 호·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다"며 "한국 증시는 이날 여전히 달러,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있어 그리 녹녹치 않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8일 있을 스페인 총선에 따른 유럽 정치 불확실성 부각에 따른 유로화 약세 가능성 제기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조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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