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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578만원'... 이 회사 택배기사의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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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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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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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년 근속 택배기사 1만2000명 지난해 소득 분석…평균 순소득은 5200만원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제공=CJ대한통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150,500원 상승2500 -1.6%)은 자사 택배기사의 지난해 평균 연소득이 6937만원이었다고 2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개월간 근속한 택배기사 수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 6937만원(월 578만원)에 달하는 소득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세 및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공제한 연평균 순소득은 52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집계된 개인사업자 평균 사업소득 429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 1억원 이상 소득을 얻는 택배기사는 전체 통계 대상의 4.6%인 559명으로 나타났다. 상위 22.5% 택배기사의 연소득은 8000만원 이상이었고, 전체의 71.5%가 연소득 6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소득자부터 가장 높은 소득자까지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소득을 나타낸 중위소득은 연 6810만원이었다. 평균 연봉과 격차가 크지 않아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료제공=CJ대한통운
/자료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상위 소득자들은 개인 거래처를 확보해 집화(상품 모으기) 업무에 집중하고, 별도로 고용한 아르바이트 인력에 배송 업무를 위탁해 높은 수입을 올렸다. 부부가 구역을 나눠 배송해 배달량과 수입을 높인 택배기사들도 있었다. 집화를 전문으로 해 연 2억~4억원 소득을 얻는 서울지역 택배기사도 적잖았다.

하위 소득자들은 대부분 일을 시작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거나 배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배송 물량을 조절한 경우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택배기사들이 집배점과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로 1000만~2200만원 상당인 1톤트럭 1대만 투자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또 자동분류장치 '휠소터' 도입에 1400여억원을 투자해 배송밀집도를 높이면서 작업강도가 완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설치대상 178곳 중 93% 수준인 166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휠소터는 컨베이어벨트에 내장된 소형 바퀴가 택배상자를 배송구역별로 자동 분류해주는 장비다. 해당 장치 도입으로 택배기사들은 조를 편성해 출근시간을 조정하거나 택배 분류보다 배송에 시간을 더 할애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산업은 배송·집화 기사뿐 아니라 중소상공인, 간선차량 운전기사, 인력 회사, 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유기체처럼 형성돼 성장한 네트워크 산업"이라며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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